사람의 코를 대신해 센서로 가스나 냄새를 인식하는 냄새인식 전자코 시스템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하다.
16일 관련업계 및 관계기관에 따르면 센서시스템으로 가스 또는 냄새발생 물질을 가려낼 수 있는 기술개발과 이를 각 분야에 적용시키는 연구개발이 전자업계를 중심으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 "전자코 시스템"의 개발을 발표한 LG전자는 현재 프로젝트 추진팀을 구성해 특수목적용、 일반 수요자용 등으로 나눠 이를 적용시키기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식품의 신선도 측정은 물론 주류의 품질관리 및 종류、 숙성도 파악、 특정가스의 검출、 대기오염 측정 등의 다양한 용도에 적용、 상품화 할수 있는 방법을 강구중이다.
LG전자는 특히 이 전자코시스템을 냉장고.에어컨.공기정화기.전자레인지 등의 가전제품과 음주측정기 등 다양한 신상품에 적용할 수 있다고 보고 시스템의 값을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LG전자의 전자코 시스템은 산화물 반도체형 가스(냄새)센서와 사람 뇌의 정보처리 메커니즘에 기초한 신경망 패턴인식 알고리듬을 핵심기술로 해 학습에 의해 감별하거나 가스(냄새)를 인식할 수 있는 전자장치다. 삼성전자와 대우전자도 냄새인식을 중심으로 센서시스템을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에 적용 、 상품화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삼성과 대우는 LG전자와 같은 냄새인식시스템은 원가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할 때 현실적으로 가전제품에 그대로 적용시키기는 곤란하다고 보고 냄새센서 기능의 가전제품 적용기술에 대해 연구개발중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메탄올 프로파놀 등 9종류의 휘발성 물질이 만들어내는 각 패턴을 신경망 프로그램으로 기억시켜 나중에 같은 물질이 발생하 면패턴비교로 대상물질을 찾을 수 있는 신경망을 이용한 냄새센서시스템을개발했다. KAIST는 이 시스템이 이들 9종의 물질중 어느 한 종류라도 10억분의 1g만 큼만 발생하면 즉각 감지해낼 수 있어 앞으로 유독물질을 사용하는 공장을 중심으로 이를 확대적용시킬 수 있는 기술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윤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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