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대표 정장호)이 20억원 규모의 흥국생명 네트워크 공사를 수주 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정보통신은 최근 흥국생명이 전국에 흩어져 있는 자사의 영업국을 온라인으로 연결하기 위해 삼성전자.한국IBM.KDC 등 6개 네트 워크 업체를 상대로 펼친 입찰에서 공사권을 따내고 조만간 이 회사와 계약 을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흥국생명은 내년 상반기까지 1.2차로 나누어 전국에 산재해 있는 본사 전사센터 영업국(70개) 영업소(1천여개)를 근거리통신망(LAN)과 원거리통신망 (WAN)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흥국생명이 이번에 구축할 네트워크는 접속 단말기만 총 3천여대인 대규모 공사로 LAN 부분에 약 15억원、 WAN 부분에 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LG정보통신은 이에 들어갈 네트워크 장비로 미 스리콤사의 스위칭허브 라우터 70대 통신서버(60대) 등을 이미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흥국생명 네트워크는 스위칭허브로 백본의 역할을 대체하는 콜스트백본 방식으로 구축、 통신지체를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둘 예정이다.
또 흥국생명이 기존에 IBM의 중대형컴퓨터를 호스트로 사용하고 있는 것을감안 주전산기와 네트워크를 게이트웨이방식으로연결하는 한편, 향후 개방 형 클라이언트서버시스템으로의 완전전환을 위해 일반적인 통신 프로토콜인T CP/IP와 IBM의 통신프로토콜인 SNA를 동시적용하면서 점차 네트워크의 탈IB M화를 추구할 예정이다.
특히 흥국생명이 가지고 있는 단말이 대부분이 저속(286급)인데다 DOS를 사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 우선 단순한 프로토콜을 적용하고 점차 GUI(그래 픽유저인터페이스)환경으로 전환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이번 네트워크공사가 완료되면 흥국생명은 영업소 영업국 본점으로 이어지는 영업조직의 유기성을 살려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균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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