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전문업체들이 수입가전사업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켈.아남.롯데.한국샤프 등 AV전문업체들은 자사 대리점의 매출 부진 타개 차원에서 취급품목을 다양화하기 위해 수입가전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인켈은 일본의 산요와 독일 필립스에 일부 보급형 오디오를 비롯해 TV、 VCR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발주한 데 이어 아에게(AEG)사와 브라운 사의 한국 총판점으로부터 백색가전제품 일부와 면도기 등 소형가전제품을 공급받기로 하는 등 수입가전 품목을 늘리고 있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마쓰시타전기의 세탁기.프로젝션 모니터.청소기 등을 수입、 판매하기 시작한 아남전자는 내년 상반기중으로 미니컴포넌트등 오디오제품과 선풍기.에어컨 등 냉난방기기로 취급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오디오사업에 주력했던 한국샤프는 최근 일본샤프사의 AV제품을 수 입판매키로 하고 최근 품목 및 출시일정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전자는 일본 켄우드사의 다리미.주서.커피메이커 등 소형가전제품에 이어 아이와사의 휴대형 오디오제품、 필립스사의 소형가전제품을 판매키로 했으며 미쓰비시의 AV제품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수입가전사업 확대 움직임에 대해 이들 AV전문업체들은 오디오시장의 불황으로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는 대리점이 수입가전제품의 공급확대를 요구하고 있어 대리점들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일시적인 조치"라고 밝히고있다. 그러나 국내 가전유통망을 확충하려는 일본 등 외국 가전업체들은 당분간 수입업체에 고마진을 보장할 방침이고 AV대리점들도 점차 마진폭이 줄어드는오디오보다는 수입가전 유통을 선호하고 있어 AV전문업체의 수입가전사업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신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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