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소업체, LBP 소모품 분쟁 해결 조짐

레이저프린터(LBP)의 주요 소모품인 토너의 공급문제를 둘러싸고 지난 3월 부터 계속되고 있는 삼성전자와 중소 소모품업체간의 분쟁이 해결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오림전산.레이저텍.한국OA 등 분쟁관련 업체들은 이의 해결을 위해 최근 접촉을 가진 결과 일부업체와는 이미 합의를했거나 합의도출을 위한 세부논의작업에 돌입해 분쟁해결의 실마리를 보이고있다. 이는 오림전산이 LBP 토너의 제조는 중단하되 삼성의 LBP와 잉크제트 소모 품에 대한 정품유통을 담당한다는 조건으로 지난 10월 중순께 삼성측과 합의한후 레이저텍과 한국OA도 삼성측과 논의를 진행함에 따라 도출됐다.

삼성전자와 레이저텍.한국OA는 이에따라 지난달 20일로 예정됐던 공판을 무기한 연기한 채 구체적인 합의사항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레이저텍간에 제조기자재 인수 및 정품유통문제와 관련 다소 마찰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분쟁의 조기해결 여부는 아 직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한편 삼성측과 레이저텍간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양측은 공판결과 에따르는 가처분신청기각이나 법적 손해배상청구 등 장기적인 법적 공방을 계속하게 된다. <김윤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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