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산업용 컴퓨터와 공정제어감시소프트웨어가 일본에 수출된다.
중앙소프트웨어(대표 최경주)는 최근 일 도시바계장(동지계장)에 자사가 개발한 산업용 컴퓨터(모델명 Micro-Panel)와 공정제어감시운용소프트웨어인 "PCMS"를 월 2백대씩 자가브랜드로 수출키로 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 다음달부터 본격 선적에 들어가기로 했다.
중앙소프트웨어는 이번 계약에서 산업용 컴퓨터 수출 가격과는 별도로 운 용소프트웨어의 일본어판인 "TCMS"를 도시바계장의 일본내 전국 대리점을 통 해대당 70만엔(한화 약 5백30만원)선에 판매키로 하는 한편 기술사용료로 일본내 판매가의 10%인 대당 7만엔(약 53만원)씩을 지급받기로 했다.
국내업체들이 일본에 산업용 PC 및 소프트웨어를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자가브랜드 수출 역시 첫 사례이다.
중앙소프트웨어가 총 3억원을 투입、 2년여만에 개발한 산업용 패널컴퓨터 는CPU로 486DX2를 탑재하고 기존의 EAGE카드방식 대신 신뢰성이 높은 PLC(논 리연산장치)방식의 산업용 버스를 채택했으며 별도의 입출력카드를 장착할 경우 소규모 공장이나 설비에서 최대 5백12점까지 PLC없이 사용이 가능하고TFT LCD、 EL(전계발광소자)등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선택해 장착할 수 있다.
이와함께 자사가 개발한 공정제어감시용 소프트웨어를 탑재、 국내외 80여 기종의 PLC 및 컨트롤러와 호환성이 있다.
중앙소프트웨어는 현재 자사가 개발한 산업용 컴퓨터인 "Micro-Panel"상표 등록을 출원한 데 이어 소프트웨어인 "TCMS"의 상표등록도 추진하는 한편 11 월부터 생산량을 월 2백50대 수준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와 관련、 도시바계장은 이를 바탕으로 연간 2백억엔에 이르고 있는 일본내 시장에서 2년이내에 시장 점유율을 10%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도시바계장은 일도시바사가 1백% 출자한 공업계기.계측기기제조판매회사 로일반계장시스템.상하수도시스템.지능형빌딩시스템 등을 공급해 온 일본내 4위의 산업전자업체이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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