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기술연구원은 27일 경기도 용인군 외사면에 신축중인 연구센터를 착공 2년7개월만에 준공、 다음달 1일 입주한다.
연면적 1만4천1백평에 지상10층 지하3층 규모의 본관과 지상 2층의 연구시 험동을 갖춘 이 연구센터는 전화.전기선 등을 모두 바닥밑에 설치하는 액세 스플로어방식을 채택하는 동시에 냉난방.환기 등을 PC로 직접 제어하는 등 구조변경이 쉽고 대형실험설비설치가 용이하도록 설계된 첨단인텔리전트 빌딩이다. 또 8백명의 수용능력을 갖춘 국제회의장에는 5개국어의 동시통역설비와 함 께다른 연구기관과의 화상통신이 가능한 화상회의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특히 음향실험실과 컴퓨터통합엔지니어링실험실은 국내최고수준이라고 밝혔다.
대우그룹계열의 고등기술연구원은 이 용인센터에 앞으로 멀티미디어.로보틱스.광시스템.유기광전자실험실 등 모두 21개실험실을 설치해 첨단분야의 핵심연구센터로 육성할 예정이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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