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3년이후 삼성전자 스웨덴법인에 근무하고 있는 현지인 영업부장 젠 스핸릭슨 씨(38)는 한국기업의 장점으로 자신이 근무해본 여타 외국기업에 비해 의사결정이 신속한 점을 맨 먼저 꼽았다.
그는 삼성전자의 현지화 노력과 특징을 묻는 질문에 "현지인들을 소외시키지않고 의사를 존중해주는 분위기에 만족한다"고 말하고 "한국기업이 매우 도전적이며 공격적이라는 점에 매력을 느끼지만 지나치게 목표를 너무 높이설정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들어 한국제품에 대한 인식이 크게 달라지고 있지만 1~2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제품은 값이 싸고 품질도 낮은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고 영업 일선에서 느낀 소감을 피력하고 "북유럽에서 한국업체가 성공하기 위해선 브 랜드 인지도 향상에 적극적인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삼성의 가전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디자인과 품질이 일본.유럽의 고급제품에 비해 다소 뒤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반면 무선전화기는 가격과 품질.디자인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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