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권 광주.전라지역상권은 생활권의 특성상 크게 광주광역시권, 전남의 목포권, 광양만권과 전북의 전주권, 군산권등으로 나뉜다.
특히 전남지역은 광주에서 거의 모든 지역이 2시간 거리이내에 있어 광주 를중심으로 반일생활권으로 묶여있다. 자연 광주.전남지역의 핵이 되고 있다. 광주대도시권은 광주광역시를 중심으로 반경 30km이내의 나주시, 담양, 곡성 화순, 함평, 영광, 백수, 홍농, 장성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가운데 교육, 예술, 문화, 행정, 상업의 요충지이다.
광주광역시를 포함한 전남권 인구의 절반이 넘는 56%를 차지하고 있을 만 큼그 비중이 높다. 특히 이 상권은 도시인구중 93%가 광주광역시에 집중, 모든 상거래가 광주광역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면서 화순.담양.나주 등 주변도시나 농촌까지출퇴근하는 인구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으며 멀리는 전북의 전주까지 통근 하는 직장인들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광주광역시권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 오는 2001년경에는 전남전체인구 의58.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시의 인구과밀화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간 기능배분을 통해담양.화순.나주등지의 시외곽에 소신도시개발을 추진하고 있을 정도다.
목포권 광주광역시권이 광주 전남상권의 핵이라면 목포권은 중국.동남아 교역기지 로서 인근의 대불공단과 함께 전남 서남부상권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목포권은 목포시를 중심으로 장흥, 관산, 대덕, 강진, 해남, 영암, 무안, 일로,완도, 금일, 노화, 진도등 대부분 도서지역으로 구성돼 있는 것도 특색 이다. 목포권은 인구수에서 광주광역시를 제외한 전남전체의 34%를 차지, 동쪽 의광양만권과 함께 전남상권의 중추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목포권 역시 대부분 도서지역으로 구성된 특성상 목포시가 권역 도시인구 의85%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다.
특히 대불공단과 삼호공단의 조성이 완료되는 96년이후부터는 목포시의 인구과밀과 혼잡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목포권 전체의 인구는 지난 10여년이상 지속적으로 감소추세에 있어목포시를 제외한 주변지역의 상권은 갈수록 침체일로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지난 80년까지만 하더라도 전남전체인구의 40%를 차지하던 목포권역 인구 는오는 2001년에는 현재보다도 줄어든 33.8%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목포시를 제외한 주변지역은 대부분 열악한 도서지역이어서 인구의 유출이 가장 극심한 지역이지만 인구흡인을 유발할 수 있는 개발여건도 갖추어지지않았기 때문이다.
광양만권 전남의 동남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광양만권은 최근 가장 급신장하고 있는전남 제1의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리적으로는 순천시를 축으로 인근의 여수, 여천, 동광양, 광양, 구례, 돌산, 승주, 고흥, 도양, 보성, 벌교등지가 여기에 속한다.
광양만권은 지난 80년 광주시를 제외한 전남전체인구의 40.9%를 차지하면서줄곧 전남 제1의 상권을 형성해 왔으며 최근에는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광양컨테이너 부두조성및 제철단지의 발달로 연평균 2%의 인구가 증가, 광양만권은 오는 2001년까지 전남전체인구의 53.5%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광양만권의 가장 큰 특징은 광주광역시권이나 목포권과 달리 하나의 중추 도시가 구심점이 아니라 순천.여수.동광양 등 다수의 도시가 균등하게 중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순천은 동광양.율촌 등 동광양 공단의 베드타운으로서, 상업중심지로서 역할이 점증되고 있으며 여수는 전통적인 항구도시로서의 역할과 역시 주변의여천공단과 연계된 상업.주거도시로서 착실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동광양과 광양은 중공업도시로서 가장 빠른 신장이 예상되고 있는 신도시 로장차 생산기지로서뿐만 아니라 인구증가에 따른 자체상권의 확대도 신속히 이루어질 것이 확실시 되고있다.
전주권 전라북도는 동쪽으로는 무진장(무주.진안.장수)이라는 높은 산악지대가 버티고 있는 반면 서쪽으로 갈수록 낮아져 호남평야를 필두로 한 드넓은 평야 를이루고 있는 특이한 계단식 지형이라는 특색을 지니고 있다.
도청소재지가 있는 전주시는 지리적으로 전라북도의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지만 동쪽산악지대에 가로막혀 있고 서쪽평야지대와는 거리가 멀어 상권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에는 애로사항이 많다.
전주시는 행정.문화.교육의 중심으로서는 손색이 없지만 지리적 위치상 교통의 중심이 되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오히려 전주 북서쪽의 익산이 전북교통의 요충지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익산은 서울 대전 광주를 잇는 기간교통망과 군산.남원 등 동서로 뻗어나가는 지역간선망의 중심에 놓여있다.
따라서 전북의 상권은 전주와 익산이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전체상권의 핵심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전주권을 이루고 있는 전주시와 익산시는 아직까지는 두개의 상권이 상당 한독립성을 유지하고 있지만 장차는 익산이 전주의 관문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전주시와 익산시는 각각 도내 전체인구의 27%, 16%를 차지하는 2대도시 이면서 경계선을 서로 접하고 있어 상권통합시 전북의 핵으로서 거대상권화 가기대되고 있다.
군산권 전주권이 익산시와 함께 전북지방상권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반면 군산권 은전북의 해상관문으로서, 주요공업생산기지로서 빼내놓을 수 없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군산시는 대중국교역의 최적지로 부상함에 따라 군산산업기지와 군산 장항을 잇는 광역산업기지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인구수에서도 군산시는 전주.익산 다음으로 제3의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익산이 전북 내륙교통의 요충지라면 군산은 해상교통의 요지로서 군산 장항광역개발이 완성되면 서해안시대를 맞아 전주권 못지않는 유망상권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군산은 익산과 전주를 잇는 전군가도주변의 산업개발거점의 축으로서뿐 아니라 대전과 익산이 유일한 통로인 전북과 충남간의 새로운 교역창구로서도 부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83년 착공된 전북 옥구군 성산면과 충남 서천군 마서면 당산리를 잇는금강 하구언공사로 군산은 충남과 전북일대의 서해안산업기지일대의 교통 요충지로서 전주 익산의 내륙상권의 상당부분을 분산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단독민주당 '과학기술정보통신AI부' 설립·부총리급 격상 추진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6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7
최상목, 14일 임시국무회의 소집..명태균특별법 거부권 행사 결정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상법 개정안, 野 주도로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행사 건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