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소프트웨어 게임기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대형 전자상가가 대전 역 세권인 원동에 설립된다.
이로써 대전의 전자상권은 대형 전자상가가 완공되는 98년을 정점으로 역 세권인 원동지구와 서남부 상권지대인 둔산지구로 양분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운산업(대표 신희진)은 최근 대전 역세권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원동지역에 지하1층 지상16층、 연건평 1만여평의 전자제품 전문매장 "동아 기네스 타워"를 설립키로 하고、 동아건설에 기초 공사를 의뢰하는 등 구체적인 작업을 진행중이다.
오는 98년 4월에 완공될 이 전자전문상가는 1층에 컴퓨터 전시판매장을 만들고 2~3층 가전제품、 4~6층 컴퓨터 관련 제품매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7~8층에는 멀티미디어를 갖춘 전문 게임장을 꾸미고 9층에는 컴퓨터 학원이나 대형 사무실을、 10층이상 나머지 층은 소프트웨어 개발실을 비롯 사무실로 활용가능한 오피스텔 등을 각각 배치할 예정이다. 상가건설을 맡고있는 한 관계자는 동아기네스타워의 경우 판매장만 갖추고있는 기존 전자상가와는 달리 대형 전문매장과 오피스텔 등 주거공간을 결합시켜 투자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대전 원동에 전자제품 전문상가인 동아기네스 타워 건설이 끝나면 이미 둔 산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전자상가와 인근지역에 조성된 세진컴퓨터랜드 등과치열한 상권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기네스타워를 기획담당하고 있는 송윤호 본부장은 "그동안 대전지역의 전자상가는 다양한 고객의 쇼핑요구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고 지적한뒤" 멀티미디어 게임제품을 비롯 컴퓨터 가전제품 등 각종 전자제품을 한곳에서일괄구매할 원동 전자상가가 완성되면 그동안 서울지역 상권으로 유출되던 상당수의 고객들의 발걸음을 원동 전자상가쪽으로 돌릴 수 있을 뿐 아니라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전자유통업계는 원동 전자상가가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조성되기 때문에 충북지역의 옥천 청주 등의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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