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KT)이 보유하고 있는 제품 및 기술의 규격서 가운데 전체의 20% 가작성된지 10년이상된 노후규격이어서 신기술의 제품화에 장애가 되고 있는것으로 지적됐다.
11일 한국통신 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통신과기위의 한국통신에 대한 국정 감사에서 민주당 김충현의원은 "한국통신이 95년 9월 현재 보유하고 있는 5백94건의 규격서 가운데 전체의 20%인 1백20건이 10년이상된 노후규격서"라 고밝히고 "이는 납품업체가 신기술의 제품화하는 데 장애가 되고 있다 면서이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했다.
한국통신이 보유한 규격서를 작성기간별로 분류하면 작성된 지 3년이내인 것이 3백93건으로 전체의 66%를 차지하고 있으나 3~5년 된 것이 28건, 5~10 년이 52건, 10~20년이 76건등이었으며 20년 이상된 것도 44건이나 된 것으로드러났다. 품목별로는 용품분야가 10년이상된 규격이 가장 많아 전체 2백53건중에 30 %인 77건이었으며 교환분야는 22건으로 14%, 전송분야는 21건으로 11%를 차지했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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