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1차전지의 국내시장 잠식이 가속화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전지시장은 1천8백억원을 넘어서 지난해의 성장률(29.8%)을 훨씬 웃도는 34%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산의 수입급증 등으로 인해 수입품의 시장 잠식률은 44%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도 1억4천만여개의 1차전지 수입물량중 망간 및 알카전지가1억1천4백만개로 80%이상을 차지、 전년에 비해 망간전지는 36% 이상、 알 카전지는 1백45% 가량 증가했으며 이중 중국산이 65%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및 홍콩산 니카드 2차전지의 수입도 3백만개에 달해 전년에 비해 각각 81.3%、 1백17.7%가 늘어나 이들 제품의 시장침투도 심화될 전망 이다. 업계는 중국산이 국내업체의 주력 생산품인 망간 및 알카전지에 집중되고 있어 향후 채산성에 영향을 미칠 뿐만아니라 시장잠식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현재 1차전지에 적용되고 있는 20%의 수입 조정관세 가내년부터 8%로 인하될 경우 수입이 한층 늘어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우려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중국산을 중심으로 밀려오는 저가 공세에 대한 장기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주력제품을 고효율 2차전지로 하루빨리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지적하고 있다. <이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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