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검사업무 일원화 시급

엘리베이터 검사업무의 효율화를 위해서는 검사기관 및 검사기준의 일원화 가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엘리베이터검사업무는 통상산업부산하기관인 한국 승강기관리원과 노동부의 위탁을 받은 한국기계연구원.생산기술연구원.승강 기안전센터 등 4개기관으로 나뉘어져 있어 같은 기종을 설치할 경우에도 장소와 용도에 따라 각기 다른 기관으로부터 검사를 받아야 하고 검사기준 및수수료도 서로 달라 불만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파트.백화점 등 일반건물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검사는 한국승강기관리원이담당하고 제조업체 공장을 비롯한 산업현장에 설치된 엘리베이터검사는 산업안전법에 의해 기계연구원.생산기술연구원.승강기안전센터 등이 맡고 있다. 특히 산업 현장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검사업무의 경우 정기검사는 승강기 안전센터가 맡고 있고 완성검사와 설계검사는 대전아래지역은 기계연구원이 、대전을 포함한 위쪽지역은 생산기술연구원이 담당하고 있다. 이 3개기관이 검사하는 엘리베이터는 연간 1천5백여대로 추산되고 있다.

엘리베이터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 92년 정부는 승강기관련법 령을 통합한다는 취지로 승강기제조 및 관리에 관한 법령을 만들고 한국승강 기관리원을 설립했으나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승강기관리의 비효율은 물론물론 부처간 이기주의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은 이와 관련、 최근 행정쇄신위원회에 검사 기관일원화와 검사수수료를 인하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베이터검사기관에 대한 논쟁은 지난 92년 승강기관리원이 설립되면서 부터 표면화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기계연구원이 검사기관추가지정을 요구 、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른 바 있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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