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단자, 강전용 커넥터사업 대폭 강화

커넥터 전문생산업체인 한국단자(대표 이창원)가 강전용 커넥터사업을 대폭강화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단자는 최근 세트업체들의 고품질.고기능화요구에 대응해 고신뢰성 강전용 커넥터인 EDL(Electronic Double Lock)시리 즈를 개발、 양산에 들어갔다.

동사가 금년초부터 총 15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개발한 이 제품은 냉장고 、전자레인지、 세탁기 등 백색가전에 사용되는 2、 3핀 강전용커넥터로 강 전용 터미널로는 국내 최초로 피메일 핀(암 핀)에 인청동을 채용、 내온.내 습.내부식성이 강하고 강도 및 절연특성도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또 이중잠금(Double Lock)기능을 채용、 터미널 밀림방지 및 전기적 단락 방지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처음으로 암.수핀에 박스타입을 적용해 전기 적인 특성과 접촉 신뢰성을 극대화했다.

동사의 한 관계자는 "세트업체들의 내년도 신모델을 겨냥해서 이번에 강전 용커넥터를 출시하게 됐다"며 "금년말까지는 1、 4 、6、 9、 12、 15핀 제품을 추가해 EDL시리즈를 완벽하게 갖추고 강전용 커넥터 시장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단자는 또 이번 EDL시리즈 발표로 1.3 、 2.0 、 1806시리즈 제품을 모두 다 갖추고 강전용제품에 있어 국내커넥터업체로는 가장 많은 제품군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가격.품질면에서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고덧붙였다. 한국단자의 이번 EDL시리즈발표로 AMP코리아.한국몰렉스와의 3파전 양상을 띠어온 국내 강전용커넥터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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