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국 중형항공기, 99년 3월 시제 1호기 개발

한국과 중국이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1백석급 중형항공기의 제 3협력 선이 오는 10월말 최종 선정되고、 99년 3월이면 시제 1호기가 처음 선보일전망이다. 12일 통상산업부는 지난 8월30일부터 9월 5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한.중 중형항공기 공동개발과 관련한 경영자 회의 결과 제3협력선 대상업체가 제시 한최종안의 문제점을 보완、 10월말에 협력선을 선정할 계획이며 96년 1월까지중형기 개발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 99년 3월에 시제 1호기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중 중형항공기 협상 대표와 유럽 컨소시엄 및 보잉사가 참가、 제3협력 선이 개발 계획을 제시하고 한.중 양국이 문제점 보완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 보잉은 개발기종을 당초 80인승에서 1백인승으로 수정 했으며 지분참여 방법도 당초 지명도와 기술제공에 의한 지분확보방식에서 기술제공 및 현금참여에 의한 지분확보방식으로 수정 제시했다.

유럽컨소시엄은 당초 최종 조립장 1개소를 유럽에 유치키로 한 방침을 변경 한.중 양국의 결정에 따라 유럽에는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한.중 양국협상 대표단은 보잉이 합작사 상위기구로 별도 위원회를 설치해 의사를 결정하자는 주장과 유럽컨소시엄의 지분확대 요구 등에 각각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이를 다시 검토、 오는 19~22일 사이에 선정보고서(안) 을 작성할 계획이다.

협상대표단은 정부에 선정보고서를 제출、 정부의 검토를 거쳐 10월말 제3 협력선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

한편 한.중 양국은 제3협력선 선정회의와는 별도로 협상을 가지고 원칙적 으로 한국은 동체、 중국은 날개를 각각 맡아 개발과 양산을 하되 생산분 배분비율은 1대1로 하기로 합의했다. <박효상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