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은 중형항공기 개발사업과 관련、 제3협력선을 이달말까지 선정키로 했다고 통상산업부가 밝혔다.
현재 중형항공기 사업의 제3협력선이 되기 위해 미국의 보잉사와 맥도널 더글러스사 및 유럽연합팀 등 3개사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통산부는 이와 관련、 보잉사와 유럽연합팀은 최근 한.중의 의도에 부합하는수정 협력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건우 통산부 기초공업국장은 보잉사의 경우 당초 개발기종으로 80인승을 제시했으나 지난 8월30일부터 9월5일까지 열린 제3협력선 대상업체간 경영자 회의에서 1백인승으로 수정제시했다고 밝혔다.
또 지분참여도 당초 현금참여 없이 기술제공에 의한 지분확보 방법을 제시 했으나 이번에 기술제공 및 현금참여에 의한 지분확보 의사를 밝혔다.
아에로스페시알、 다사 등으로 구성된 유럽연합팀도 과거 최종조립장 중 1개소가 반드시 유럽에 소재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유럽에 설치하지 않아도되며 한국과 중국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맥도널 더글러스사는 아직 참여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곧 참여희망을 우리측에 통보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통산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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