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시장을 둘러싼 AV전문업체와 가전업체간의 선점경쟁이 날로 치열해 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켈、 태광산업 등 AV전문업체들은 가전업체를 겨냥해 미니컴포넌트사업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상반기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대대적인 판촉행사에 들어간데 반해 삼성、 LG 등 가전업체들은 미니컴포넌트시장의 수성과 함께 AV전문업체의 아성인 하이파이컴포넌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미니컴포넌트시장에 국한됐던 AV전문업체와 가전업체간 경쟁은 올 연말을 고비로 전체 오디오 시장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인켈、 태광산업、 롯데전자、 아남전자 등 AV전문업체들은 그동안 극심했던매출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난달 말부터 그동안 자재해왔던 기획판매 、할인판매 등 판촉활동을 1년만에 재개하는 한편 대대적인 광고공세로 수요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들 업체는 또 연간 시장규모가 2천억원에 육박해 오디오시장의 주력시장 으로 떠오른 미니컴포넌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4、 5개를 밑돌아 가전업체에 뒤지는 모델 수를 내년초까지 많게는 10여개로 늘려갈 계획이다.
이에 맞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업체들은 미니컴포넌트시장에서 우위 를지켜 오디오사업 기반을 어느정도 다졌다고 보고 앞으로는 이미지 구축 차원에서 하이파이컴포넌트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이달에 국내 제품으로는 최고가인 하이컴포넌트를 내놓을 계획 이고 LG전자도 외관을 고급화한 하이파이컴포넌트 신제품을 올연말까지 출시할계획이다. 이들 두 업체는 또 미니컴포넌트 신제품도 지속적으로 출시해 AV전문업체 의추격을 뿌리친다는 방침아래 대대적인 오디오 판촉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AV업체 관계자는 "시장이 별로 커지지 않고 있어 전문업체와 가전업체간의 선점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고 전제하고 "특히 AV전문업체들이 올 하반기부터 대대적인 공세를 펼 방침이어서 양진영의 전면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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