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각국의 수입규제 관련정보를 온라인으로 한눈에 볼 수 있는 공업진흥 청의 "공진방"이 6일 가동에 들어간다.
공업진흥청이 6개월여 시험 준비기간을 거쳐 데이콤의 천리안을 통해 서비스에 나서는 "공진방"은 각국의 무역기술장벽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와 소식 을담고있어 관련업계의 궁금증을 쉽게 풀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진방"의 특징은 각국의 각종 수입규제 제도와 기구에 대한 해설 그리고 법규등이 일반인의 접근이 쉽게 번역돼 있고 항목별로 정보가 소개되고 있다는 점이 우선 꼽힌다.
현재 "공진방"에는 미국의 자동차 안정규정과 CE마크 획득요령등 유럽연합 (EU)의 각종제도 및 기구에 대한 해설 법규 규정 등이 담겨져 있고 세계무역 기구(WTO) 설립에 관한 협정 및 분쟁해결 절차에 관한 협정 내용등이 자세히 소개돼 있어 누구나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고 있다.
"공진방"은 특히 일방 서비스 수준에 그치지 않고 열람자의 궁금증을 해소 하기 위해 "질의 및 상담창구"를 마련、서로 대화할 수 있도록 한 것도 관심거리. 이 창구에서는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업체들이 애로사항등을 상담할 수있고 외국의 불공정한 기술적 장벽 및 차별적인 법 규정의 적용등에 대해 사용자가 질의할 수 있도록 한 것.
공진청의 한 관계자는 "최근 각 업체들이 유럽의 CE마크 인증 획득에 대한 관련자료를 많이 요청해 오고 있는데、 앞으로는 공진청 방문없이 이에대한자료를 쉽게 받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공진방"에 대한 업계의 관심을 당부했다. 공진청은 앞으로 외국의 각종 규제제도에 대한 분석 및 해설을 추가 제공 하고 보다 광범위한 정보의 보급을 위해 국내 다른 통신망에도 지속적인 정보보급을 확대하는등 무역기술장벽 정보망의 구축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모 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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