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연, 순수 국산 기술로 EMS체임버 완공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순수 국산기술과 부품을 사용、 국제수준 의 전자파내성측정이 가능한 EMS(전자파내성) 체임버를 완공했다.

표준연은 과학기술처 연구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중인 "전자파 내성 평가 및대책기술개발 과제"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 자체기술로 EMS체임버를 설계、 제작해 최근 시운전을 통해 만족할 만한 특성을 얻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EMS체임버는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현대전자 등 전자 4사와 전파연구소 등 일부 관계기관이 보유하고 있으나 대부분 일본TDK와 토킨의 기술 및부품을 사용한 것으로 순수 국산기술과 부품으로 EMS체임버가 구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표준연은 "그동안 문제시됐던 EMS체임버의 내벽에 채용되는 전파흡수체로 국내 페라이트코어업체인 삼화전자의 격자형 타일 "SGA-100"을 처음으로 사용했는데 전기장 균일도 평가결과 특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고 송.수신용 안테나 역시 순수자체기술로 설계.제작한 것을 사용、 향후E MS체임버기술의 국산대체의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표준연은 EMS체임버를 확보한 것을 계기로 이미 구축된 전원주파수 자기장 내성 평가시스템、 정전기방전(ESD).버스트(EFT).서지.전압변동 등에 대한 EMS평가설비 이외에 10월말까지 고주파 전도잡음 내성 측정장비、 고조파(하 모닉) 및 플리커측정장비 등을 추가 도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표준연은 현재 CE마크인증에 요구되는 모든 항목의 EMS시험장비를 갖추게 됐으며 오는 11월부터는 충청권과 영호남지역의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CE마크인증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표준연은 지난 7월19일자로 이 연구소가 보유한 3m.10m.30m법 야외시험 장(오픈 사이트)이 정보통신부지정 전자파장해시험기관으로 등록됨에 따라 장차 EMC(전자파 혼합성)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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