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의 5대 가전 시장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자3사는 지난 상반기중 일부 품목을 중심으로한5대 가전제품의 판매실적이 당초의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는 등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고 보고 제품별로 하반기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거나 주도권을 잡 기위한 전략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컬러TV와 냉장고는 특히 지난 상반기중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내수판매 실적이 당초의 분석치를 벗어나서거나 주도권이 바뀌는 등 뜻밖의 상황이 벌어졌다고 판단、선두고수 및 만회작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4월초에 출시된 아트비전 골드의 선풍에 힘입어 상반기중에 삼성전자를 근소 한 차이로 앞지른 것으로 확신했으나 영업보고서 발표결과 삼성전자가 2만대 정도를 추월、 하반기중에 이를 확실히 뒤집기 위한 판촉및 제품운용 전략을 짜고 있다. 또 1위를 고수해온 냉장고 내수판매도 삼성전자에 6천대 정도 뒤진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하반기 마케팅에 비상이 걸렸다.
삼성전자는 컬러TV 판매가 근소한 차이로 앞지르기는 했으나 하반기에 LG전자의 추격으로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보고 선두유지를 위한 신제 품조기출시 등 적극적인 공세전략을 준비중이다. 냉장고는 문단속 냉장고를 중심으로한 판촉강화를 통해 상반기의 여세를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대우전자는 컬러TV의 판매가 지난해 상반기보다도 2만5천대 정도 감소했고 냉장고도 대형 고급기종인 입체냉장고의 인기로 금액면에서는 24%정도 늘어났으나 판매량은 오히려 6만대 정도가 줄어듦에 따라 하반기에 이들 감소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세탁기의 경우 가전3사는 연중 시장수요가 이제부터 집중된다는 점을 감안 최근 잇따라 내놓은 신제품을 간판모델로 삼아 내수시장의 주도권을 잡는데힘을 모으고 있다.
특히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동기보다 무려 12만대 줄어든 대우전자는 신제 품인 건조겸용 세탁기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만회작전에 나설 계획이다.
LG전자는 29일 수류(수유)를 구조적으로 개선한 카오스 신제품을 발표하고 이를 주무기로 삼아 하반기에도 1위를 지키겠다는 전략이다.
가전3사는 또 상반기 판매량 및 금액이 혼미를 보인 VCR, 전자레인지 등에대해서도 선두탈환 및 시장점유율 제고를 위한 대책을 다각도로 강구하고 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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