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닉스기종OS "유닉스웨어2"로 업그레이드

"타이컴" 등 "SVR 4.2"를 운용체계(OS)로 사용해 오던 국내 유닉스 기종들이 내달부터 노벨사의 최신 OS인 "유닉스웨어2"로 일제히 업그레이드된다.

19일 한국노벨은 현대전자 삼성전자 LG전자 등 "타이컴"과 PC기반의 유닉스 기종 공급사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소와 OEM방식의 "유닉스웨어2" 라이선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한국노벨은 또 대우통신과 효성컴퓨터와도 이르면 이달말 정식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퓨처시스템과는 "유닉스웨어"의 패키지 공급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했거나 진행중인 유닉스 기종 공급사들은 현재 사용중인A T&T "SVR 4.2"또는 "SVR 4.2MP" OS를 내달부터 "유닉스웨어2"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공급사들의 이번 계약은 노벨의 "유닉스웨어2"가 AT&T의 "SVR 4.2"시 리즈를 그대로 계승한 업그레이드 버전이기 때문으로 이에 앞서 미노벨은 지난해 "SVR4.2"시리즈를 개발.공급해오던 AT&T계열 유닉스시스템 래버러토리즈 USL 사를 인수한 바 있다.

한편 이번에 "타이컴" 등에 새로 채택될 "유닉스웨어2"는 서버용 유닉스웨어2 애플리케이션 서버"、 클라이언트 및 데스크톱용 "유닉스웨어2 퍼스널에디션 온라인 데이터 관리용 "유닉스웨어2 온라인 데이터매니저"、 개발 자용 "유닉스웨어2 소프트웨어 개발자키트" 등으로 구성된 표준 유닉스 OS이다.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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