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에 CD제작전문업체가 부쩍 늘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CD롬 드라이브를 내장한 컴퓨터의 보급이 늘고 CD가 정보저장매체로 플로피디스크 를 대체하면서 기념사진이나 비디오 영상은 물론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수록된 데이터를 CD에 담아주는 CD제작 전문업체들이 부산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올들어 7월말 현재까지 부산지역에는 마이컴프라자 부산영업소를 비롯해 해인디지탈포토.시얼CD 등 10여개사가 CD제작사업에 신규 진출해 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얼CD의 경우 지난해 CD제작시스템을 도입、 영상CD 제작사업에 나선 것을계기로 현재는 기업이나 개인의 영상기록 CD제작에 주력하고 있다.
해인디지탈포토는 디지털사진관 토털시스템을 공급하면서 CD제작 대행사업을 병행하고 있는데、 디자인 관련업체나 교회 등의 자료를 CD로 담아주는 용역 사업에 경영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마이컴프라자 부산영업소를 비롯한 일부컴퓨터 유통업체들은 하드디스크에 수록된 정보를 CD에 모두 담아주는 CD제 작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CD제작업체들이 이처럼 늘어나고 있는 것은 멀티미디어 붐을 타고 CD롬 드라이브의 보급이 급증추세를 보이면서 일반 소비자들이 자신의 사진이나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정보를 반영구적인 정보저장매체인 CD에 저장하려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CD제작업체들은 하드디스크의 자료를 CD에 담아주는 데 5만원의 수수료 를 받고 있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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