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공중전화카드의 자기테이프(일명 워트마크 테이프 가 국내에서 자체기술로 국산화돼 연간 약8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기테이프 개발전문회사인 골든키마그네틱(대표 최지식)은 지난 92년 12월 부터 올 6월까지 2년7개월 동안 모두 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 공중전화 카드에 사용할 수 있는 자기테이프의 국산화에 성공、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골든키마그네틱은 지난 5월 한국표준과학연구소에 시험분석을 의뢰 합격판정을 받았고 일본의 콜롬비아사 연구부 검정에서도 합격판정을 받아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골든키마그네틱이 개발한 자기테이프는 한국통신카드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기전화카드의 표준규격에 맞고 기술조건과 호환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키마그네틱은 앞으로 자기테이프의 공급가격을 1장당 약 40원선에 국내 에 공급할 예정인데 그간 철도청 승차권、 서울.부산지하철 승차권、 도로공사 통행권、 주요건물 주차권、 항공권 등 각종 자기테이프를 국산화해 공급 해 왔다. <김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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