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체들이 소형가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조달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를 비롯한 주요 가전업체들은 외산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경쟁력 약화로 위기를 맞고 있는 소형가전사업의 활로를 찾기위해 주력제품을 중심으로 외국업체와 기술제휴를 확대하거나 부품 및 완제 품을 해외시장에서 조달하고 있다.
최근 소형가전부분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올들어 오스트리아의 페이어사、 일본의 마쓰시타、 산요등과 잇따라 제휴하며 면도기 、 간이정수기、 난방기기 등을 공동 개발하거나 CKD(부품조립)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듀폰사의 실버스톤 코팅기술을 도입해 전기다리미 신제품에 채용하고 구미지역의 디자인 전문업체와 제휴하는등 국산소형가전의 경쟁력 약화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품질 및 디자인향상을 시도하고 있다.
LG전자 역시 한정된 투자와 기술력으로는 다양한 전품목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는 판단아래 핵심부품을 해외에서 조달하거나 커피메이커등 유망품목은 중국등지에서 현지업체와 공동 생산하거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 M)방식으로 들여오는 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필립스.물리넥스 등 외산품을 공급받아 채산성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대우전자는 올해 신설한 생활가전사업부를 중심으로 전기밥솥등 주력품목에 대해 개발력을 집중하는 한편 해외생산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소형카세트등 오디오 제품외에 각종 소형가전용 부품을 중국등 해외에서 현지 조달하거나 현지 생산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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