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이희종)은 콘크리트 아스팔트 등의 파쇄작업에 사용하는 42mm 콘크리트 파쇄기(모델명 THM-42G)를 개발、 오는 8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LG산전이 이번에 개발한 콘크리트 파쇄기는 이중 절연의 플라스틱 몸체로 설계돼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파쇄력에서 선진국 제품과 동일한 수준인 8주울 1주울 힘 거리 1회 타격에너지)의 강력한 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이 제품의 주요 특징으로는 40~50mm 콘크리트 파쇄기의 주기능인 벽、 천장 의 파쇄작업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그리스형을 채택해 잔고장을 크게 줄였으며 오일형을 사용할 경우 루유로 인해 모터가 타는 사고를 예방할 수있다. 이외에도 3백60도 회전이 가능한 사이드핸들을 장착하였고 실린더 표면을 고무로 처리、 작업자가 여러 위치에서 보다 정교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진동 방지 기능을 강화하는 등 작업의 효율성과 편리성을 강화시켰다.
LG산전은 내년 상반기 중에 65mm대형 콘크리트 파쇄기、 97년에는 파쇄와 드릴 작업을 동시에 가능케 하는 콤비 파쇄기 드릴을 각각 개발해 파쇄기 제품 의 시리즈화를 실현할 방침이다.
한편 국내 콘크리트 파쇄기 시장은 약 70억원규모로 힐티사가 45%、 히타치 사 20%、 계양전기 5%、 기타 수입품 30% 등 유럽과 일본업체가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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