뤽 베송의 "그랑부르"를 원본 그대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모던 클래식이라 는 이름으로 아트필름을 선별 출시해온 폭스비디오에서 "그랑부르"를 1백61 분짜리 노커팅 오리지널로 재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일 작품은 영화의 화면비율을 살린 레터박스와 와이드비전이라는점에서 더욱 화제를 모은다. 레터박스란 위 아래 까만 공백이 있는 화면상태 를 말한다. 일반 비디오는 극장용 필름과 가로 세로 비율이 달라 스크린의 양쪽 일부를 잘라내고 편집된다. 가령 두 남녀가 화면의 좌우 끝에 서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면 비디오로는 한쪽의 모습밖에 담을 수 없다. 결국 안방극장 관객들은 감독이 표현하고자 하는 영상언어의 일부분을 읽어낼 수 없게되는 셈이다. 결국 영화 화면을 다 보려면 레터박스나 화면 비율을 조정한 와이드 비전이라야 한다.
"레옹"과 "니키타"의 흥행성공으로 국내에 알려진 뤽 베송은 누벨 이마주 시대를 이끄는 대표적 감독. 바다에 매료당한 두 남자의 이야기 "그랑부르"는 제목처럼 거대하고 푸른 바다의 강렬한 시각적 이미지로 관객을 사로잡는 작품. 특히 새로 첨가된 화면에는 주인공 자크와 돌고래가 바다속에서 함께 노는엔딩 부분이 포함되어 있어 더욱 기대가 크다. 이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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