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후 즉석에서 사진을 뽑아 볼 수 있는 즉석카메라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선경폴라로이드.한국후지필름 등 즉석카메라 업체들 은 최근 대형사고의 빈발로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건설.보 험.가스 관련회사를 대상으로 대량 판매에 나서고 있다.
미폴라로이드사의 즉석카메라를 국내에 수입、 시판하고 있는 선경폴라로이 드는 최근 1백대의 즉석카메라를 건설현장 감리용으로 (주)대우에 판매했다.
이 회사의 즉석카메라는 또 4백여개의 건설현장에 부실공사를 방지하기 위한 검사기록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선경폴라로이드는 2천4백개소 정도의 도시가스 설비업체에는 안전점검용으로 3개 자동차보험업체에는 차량사고 등의 증거 보전용으로 즉석카메라를 각각 공급했다.
한국후지필름의 경우 시장점유율은 낮지만 업무용으로 판매되는 수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
현재 국내 즉석카메라시장은 연간 8만대(2백억원) 규모로 선경은 월 6천대、 한국후지필름은 월 1백대를 각각 판매하고 있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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