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전자 종합전자업체로 변신 시도

롯데그룹이 롯데전자를 종합전자업체로 육성키로 하고 종합적인 육성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최근 롯데전자를 중심으로 전자관련 신규사업의 연구개발기능을 맡을 종합전자연구소의 설립을 추진하는 한편 신규 사업 진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업계는 롯데그룹의 이러한 움직임이 전자계열사인 롯데전자를 종합전자업체 로 키운다는 장기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고 이달말께 확정될 롯데그룹의 전자 사업 육성방안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롯데그룹은 롯데전자를 중심으로 롯데기공、 롯데캐논의 기초연구개발부서를한데 모은 종합전자연구소를 내년초에 설립키로 하고 최근 부지를 물색중이 다. 이 연구소는 향후 롯데그룹의 전자관련 신규사업에 필요한 연구기능을 맡게 된다.

롯데그룹은 신규사업과 관련해 다른 기업에 비해 취약한 부품사업을 강화키 로 하고, 롯데전자가 일단 중소부품업체를 인수하는 형태로 부품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그룹은 또 전자、 기공、 캐논 등 전자 관련 계열사의 역할 조정과 이를통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롯데전자는 이에 따라 내년초부터 CD롬 드라이브 등 컴퓨터관련 기기를 본격 생산한는 한편, 소형가전을 중심으로 가전유통사업에도 나설 방침이다.

<신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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