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만의 한 자판기 업체가 서울시 자동판매기 판매업협동조합을 통해 한국산 자판기 2백여대를 구입하기로 결정、 최근 이 회사 대표이자 대북 시 자동판매기상업공회 이사장인 정정춘씨가 한국을 방문해 LG산전.만도기계 등 국내 자판기 업체를 시찰해 관심.
정이사장은 국내 자판기 업계 2백여대를 납품할 업체를 결정짓기로 했으나시찰 후 출국할 때까지도 이렇다 할 의사표시를 하지 않자 국내 자판기 업계 는 "역시 만만디"라고 일축.
국내 자판기업계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사실은 국내 자판기 업체들이 대만측의 요구사양과 애프터서비스 조건을 맞추기 어렵기 때문일 것"이라고 밝히고 "대만의 까다로운 요구 사양을 수용할 만한 업체가 나설지 모르겠다"며 의문을 제기해 수출 전선에 먹구름이 끼지나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
<박영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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