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유통, 상가 지하1층 컴퓨터 매장 임대

영등포유통이 상가의 지하1층을 컴퓨터매장으로 임대한다.

영등포유통(대표 이석준)은 자사의 영등포상가 활성화를 위해 현재 일반사무 실로 임대하고 있는 4천5백평 규모의 지하 1층을 백화점식 오픈매장으로 꾸미기로 하고 본격적인 임대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영등포유통이 지하 1층을 컴퓨터 매장으로 임대하려는 것은 상가의 위치가 지하철 1、 2호선과 인접해 있을 뿐 아니라 조만간 5호선 지하철이 통과할 예정으로 있는 등 상가의 입지조건이 다른 어느 상가 못지않게 좋기 때문이다. 영등포유통의 자사 운영상가에는 현재 지상 1층에서 지상 4층까지의 매장에9 백여개의 통신기기、 사무기기、 노래방기기、 게임기 업체들이 영업을 하고있고 지상 5층부터 8층까지 1백70여개의 사무실이 들어서 있어 지하 1층을 컴퓨터상가로 꾸밀 경우 광명、 시흥、 안양、 인천 등지의 컴퓨터 및 통신 기기 상가로서 고객유인력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등포유통상가 지하1층은 현재 최저 4평에서 최고 30평 이상까지의 매장이4 백26개 있는데, 이미 1백여개의 컴퓨터매장이 들어서 있는 상태이다.

특히 이번에 임대되는 매장은 일반사무실에서 판매시설로 전환됐기 때문이권리금이 없는 게 특징이다.

영등포유통상가는 지난 87년 설립된 지하 2층 지상 8층、 총 연면적 2만3천 평 규모의 전자전문상가로, 한때 게임기매장이 밀집해 게임기상가로 유명세 를 떨치기도 했다.

현재는 지상 1층에 휴대전화.무선호출기 등 통신기기 매장이 밀집되어 있으며 지상 2층과 3층은 각각 노래방 등 AV기기매장과 게임기매장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또 지상 4층은 식당.병원 등 생활근린시설이 들어서 있고 지상 5층부터 8층 까지는 사무실로 이용되고 있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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