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마이크로폴리스, VOD 상용화작업 참여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주로 생산해오던 미마이크로폴리스사가 VOD(Video OnD emand)의 상용화작업에 나섰다.

미마이크로폴리스사가 추진하고 있는 A/V서버 및 시스템연구는 지금의 A/V 환경에서 시스템의 설치만으로도 쉽게 VOD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호텔이나 항공기 학원 도서관 등 VOD서비스를 원하는 곳이면어디나 별로 힘들이지 않고도 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같은 연구결과 마이크로폴리스사는 지난 93년 12월 연구에 착수、 지난 94 년 8월 첫 A/V서버 제품을 선보여 전세계 1백1개 하얏트호텔에 공급했다.

"A/V서버는 그동안 주로 테이프에 담겨 있던 각종 오디오 비디오 데이터를 하드디스크에 수록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즉시 전송받을 수 있도록 하는시스템입니다. HDD에 MPEG와 컨트롤 소프트웨어、 그외 서버의 성능을 향상 시키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것이지요" A/V서버의 소개를 위해 최근 한국을 방문한 미마이크로폴리스사의 비디오시 스템부 마케팅 디렉터 데이비드 구오(David C.Guo)씨는 자사의 A/V서버를 이같이 설명한다.

"A/V서버는 디지털로 받은 신호를 아날로그로 디코딩하도록 돼 있어 지금의전송환경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VCR를 즉각 대체할 수 있는 제품 이지요" 이같은 이유로 구오씨는 A/V서버가 광대역 통신망을 이용해 디지털 환경에 서 사용하는 "미디어서버"와는 다른 제품임을 강조한다. 마이크로폴리스사 또한 HP나 SGI사처럼 미디어서버를 연구하고 있지만 이같은 A/V서버 제품을 내놓은 회사는 마이크로폴리스 뿐이라고 설명한다.

"전세계적으로 5천만달러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지만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은 아직 시작단계에 불과하다"고 A/V서버시장을 분석하는 구오씨는 자사의A /V서버를 통해 한국 곳곳에서도 가까운 장래에 VOD서비스가 상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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