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부, 여름철 전력수릅 대책 마련

정부는 여름철 전력수요증가에 대비、 3백4만㎻급의 영광 3호기등 8개발전소 를 조기완공、 가동에 들어가고 우수화력발전소의 공급능력을 크게 확대、 약 22만㎻의 전력을 추가확보키로 했다.

통상산업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의 올 여름철 전력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하고 지난해 여름철 공급규모인 2천7백43만㎻보다 12.3%가 증가한 3천82만㎻의 전력을 확보해 전력공급예비율 9.6%선을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수요관리 책임운영제"에 실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기로 했고 발전소 의 불시정지를 비롯한 고장발생등에 대비、 노후발전소 및 송배전설비등에대한 정밀진단을 조기에 완료하기로 했다.

또한 전기 다소비업체들에 대해서는 최대수요시간대에 집단휴가 또는 보수를 실시토록 하고 전기요금 할인제도를 적극 활용、 일반전력사용을 최대한 억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통상산업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전력수급대책본부를 이달초발족 8월말까지 본격가동에 들어가며 전기 소비절약을 위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통산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와 같은 이상고온 현상이 빚어지지 않는다면올해 전력수요는 전년대비 10.7%가 증가한 2천9백57만㎻를 기록하겠지만 작년 여름과 같은 가마더위가 이어지면 정상기온때보다 81만㎻가 더 증가한 3천38만 의 전력소비를 보여 전력공급예비율이 크게 위협받게 될 것"이라며 절전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한편 1~5월중 전력 총소비는 전년동기대비 12.5%가 증가한 6백47억 h였고 5월중 전력소비는 전년동월대비 10.2%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고 공급예 비율은 7.3%선이었다. <모 인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