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의 한화기계가 한화정공을 흡수합병한다고 최근 증권감독원에 신고 했다. 합병비율은 1대 0.08이며 오는 8월 17일 합병승인을 위한 주총을 개최한 후 올해 12월1일 합병하게 된다.
상장법인인 한화기계는 비상장 한화정공주식(지분율 80%)은 소각처리하고 한화종합화학이 소유하고 있는 20%에 대해서만 합병 신주를 교부키로 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12월 정부의 주선으로 재무구조가 악화된 삼미그룹에서삼미정공을 인수、 이를 한화정공으로 회사명을 변경했다.
한화기계와 한화정공은 베어링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로 94년 회계연도중 한화기계는 매출액 2천8백1억원에 당기순손실 1백29억원、 한화정공은 매출 액 3백73억원에 9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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