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업계가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디지털제품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후지、 한국코닥、 아그파필름 등 주요 필름업체들은 디지털관련 부서를 신설하거나 강화하고 새로운 디지털제품을 내놓는등 디지털 영상시장선점 경쟁에 본격 나서고 있다.
한국후지필름은 신문사와 스튜디오 등을 대상으로 이달초에 내놓은 디지털카메라 모델명 DS-505/515)의 판촉에 적극 나서는 한편 내달초에 1백 M바이 트급 3.5인치 플로피디스크 "ATOMM-DISK"와 TV상에서 필름 및 사진영상을 쉽게 볼 수 있는 포토/영상기인 "FV-7"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코닥은 지난2월에 디지털사업부를 신설한 데 이어 최근 각 부서로 분산돼 있는 디지털 관련 사업을 통합、 이를 강화하고 있다. 또 저가형 디지털카메라인 "DC-40" 과 CD롬에 기록을 할 수 있는 CD레코더를 다음달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포토CD 대리점 계약을 맺은 두산현상소 및 서울시스템과 다음달부터 포토CD 사업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전자인쇄제판시스템 분야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그파필름도 미니랩 "M SC 101"의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10월에는 스틸과 애니메이션 디지털 카메라 를 선보일 계획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각사들의 디지털제품 사업강화는 판매신장률 둔화로 정체에 빠져 있는 카메라 시장에 새로운 수요창출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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