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네트 전문업체 설립 붐이 일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인터네트코리아 아이소프트 파워네트 등 인터네트 전문 중소업체가 신규법인 등록을 마치고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대전자는 7월부터 인터네트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고, 한솔제지도 이 사업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처럼 각 기업들이 인터네트 관련 전문회사를 설립하거나 신규로 서비스를 개시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기업체에 인터네트 사용이 허용되면 서 평균 이용자 증가율이 1백20%를 웃돌고 있고 인터네트가 제품 및 기업홍보를 위한 강력한 매체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네트코리아는 지난 2월 법인설립을 마치고 최근 선거운동용 WWW(World Wide Web)서버를 제작、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국내 최초의 선거용 웨브 서비스로 국내 유권자는 물론 해외동포.부재자에게까지 후보자에 대한 각종 정보를 하이퍼텍스트형태(동화상.음 성 등 지원)로 제공할 수 있다.
인터네트 전문업체 아이네트도 최근 WWW시스템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아이소프트라는 별도법인을 설립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인터네트용 서버와 각종 프로토콜을 결합、 기업이나 단체가 인터 네트에 직접 접속할 수 있는 WWW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디콘전자도 미국 BSDI사의 인터네트 전용 서버와 각종 인터네트 관련 솔루션 을 판매하는 파워네트라는 전문회사를 설립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
현대전자는 "아미넷"이라는 인터네트 상용망을 구축、 오는 7월부터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인터네트 서비스를 개시하고 내년 중반부터는 전국에 걸쳐 이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한솔제지도 이 서비스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산 에 있는 I사도 조만간 법인 등록을 마치고 서비스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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