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비전 골드 TV"(LG전자)、 "문단속 냉장고"(삼성전자)、 "입체냉장고 탱크 대우전자 가 상반기중 가전3사의 내수시장 판매경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히트상품으로 꼽혔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는 올들어 이들 제품을 앞세운 대대적인 판 촉전을 펼치면서 컬러TV는 LG전자가、 냉장고는 삼성전자가 각각 경쟁사를 뒤집고 판매실적 1위에 올라서는 등 상반기중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지난 4월초에 25인치、 29인치급 아트비전 골드 TV를 출시한 데 힘입어 5월말 현재 컬러TV의 내수판매가 39만여대로 삼성전자의 37만여대를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또 25인치 이상 중대형 컬러TV는 전년동기보다 10% 이상 증가한 20만대 규모로 절반 정도 차지했으며 이 중 아트비전 골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출시후2 개월간 60%선에 달했다.
삼성전자가 올초에 출시한 회전냉각방식의 문단속 냉장고는 5월까지 약 24만 5천대가 팔리면서 이 회사 냉장고 판매량(약 39만대)의 63% 정도를 차지했다. 특히 회전냉각방식 외에 디스펜서、 자화육각수 기능 등 부가기능을 모두 채용한 5백10리터급 문단속 냉장고(모델명 SR-5184)는 6만4천대 정도가 팔려 단일모델로는 가장 많은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냉장고 내수시장 점유율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데성공 LG전자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삼성전자는 올들어 5월까지 냉장고 판매가 전년동기에 비해 18.5% 증가한 39만대 1천6백억원 에 달했다고 밝혔다.
입체냉장고를 2단 냉각방식의 신제품으로 대체 개발해 삼성전자와 같은 시기 에 내놓은 대우전자는 상반기중 냉장고 판매량이 전년동기에 비해 43.5% 정도 증가한 26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2단 냉각기술을 적용한 4백리터급 이상의 냉장고 판매는 올들어 이달말까지 전년동기대비 무려 99.2% 증가한 24만대를 상회할 것으로 보여, 대우 전자 전체 냉장고 판매량의 90%이상에 이를 전망이다.
대우전자의 냉장고 시장점유율은 이에 따라 상반기중에 2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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