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품질경영 연구소 설립

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사내 품질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품질경영연구소를설립했다. 대우전자는 제품품질을 연구개발(R&D)부문에서부터 확보해 고장률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의 평가기술연구소를 확대 개편해 품질경영연구소(소장 유동수)를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연구인력을 기존의 50명에서 70명으로 늘리고 연말까지는 1백명선으로 확대키로 하는 한편 품질경영연구소 내에 제품 신뢰성 연구를 전담하는 "탱크 팀"을 신설했다.

품질경영연구소는 제품의 신뢰성.안전성.사용편리성.품질관리시스템 등을 전담하면서 특히 제품의 고장 메커니즘을 찾아내는 "고장물리"를 집중 연구해 정상적으로 출시된 제품이 일정 기간 사용된 후 발생하는 고장을 줄이는 데 주력하게 된다.

이를 위해 품질경영연구소는 미국.유럽 등의 최첨단 우주항공 기술인 레이저 홀로그래피"를 이용해 구조해석 및 소음.진동저감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는 등 각종 시험과 측정、 데이터 축적 및 분석、 시뮬레이션 기술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탱크팀은 첨단의 품질예측 기술을 개발해 지구상의 어떠한 기후조건에서도 견딜 수 있는 "위치품질"과 제품의 수명을 최대한 늘리는 "시간품질"을 동시 에 확보하고 고장률을 제로화시키는 데 연구개발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탱크팀 내에 항온항습조.충격시험기.소음진동 관련 계측설비.노이즈테스터 등의 관련장비를 갖추었다.

대우전자 품질경영연구소는 이밖에 *각종 전기.전자부품 및 기계요소 부품 등에 대한 성능.내구성.환경시험 *각종 금속.고분자.고무 등에 대한 재질분석 및 물성시험 *제품평가기술 연구 *제품신뢰성 연구 *품질시스템 연구 등 부품에서 시스템까지 품질관련 연구개발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윤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