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용 캐시 S램의 구득난이 심화되고 있다.
14일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컴퓨터시장이 6월의 전형적인 비수기에 접어들 었음에도 불구하고 컴퓨터용 캐시 S램의 경우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면서 "제품구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용산 및 청계천 전자부품유통상가의 캐시 S램가격이 2, 3월에 비해 15%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요가 많은 2백56K의 경우 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의 제품재고량이 없어수요량의 10%정도 밖에 공급하지 못했으며 64K와 CAD 등에 주로 쓰이는 5백 12K의 경우는 수요량의 30%정도에 그칠 정도로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 올해초까지 국내 제품보다 10~20%정도 가격이 싸 수입이 많았던 대만산윈본드나 UMC、 모젤바이텔릭 등의 수입가도 2백56K의 경우 지난 3월 2천9백 원정도에서 현재 3천3백원으로 두달사이에 4백원정도 올랐다.
이는 최근 비수기를 맞아 컴퓨터의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늘지는 않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팬티엄등 2백56K를 채용한 고가 PC를 중심으로 PC수요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또 엔드유저들이 종전의 부품유통업체를 통한 부품구매 방식에서 벗어나 생산업체를 통해 직접 부품구매를 추진하면서 부품유통업체들이 재고물량을 적게 보유한 것도 캐시 S램의 구득난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택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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