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 대리점 판매력 증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대리점당 월평균 매출이 1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10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대리점당 월평균 매출실적이 9천만원선에 그쳤으나 가전3사가 부실대리점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실판매위주의 영업전략 을 구사하면서 대리점 매출확대에 노력한 결과 삼성전자와 LG전자 두회사의 대리점당 월 평균 매출실적은 5월말 현재 1억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경우는 CS체질개선과 서비스 확충、 체계적인 상권관리등에 힘입어 지난 4월 한달동안의 대리점당 매출이 1억원을 넘어서는등 꾸준한 증가 세를 구가하고 있어 올해 대리점당 월평균 매출 1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해 대리점당 월평균 매출이 9천8백만원에 달해 금년도의 1억원 돌파는 이변이 없는 한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었다.

또 지난해 대리점당 월평균 매출이 9천만원을 넘어섰던 LG전자도 올해말까지1억원대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전자는 AS강화와 상권별 유통 차별화、 기존대리점의 이전 확장、 판매기 술 지원강화등의 간접 지원에 나서고 있는데 1백개가 넘는 올해 신규 개설점 의 매출 확장 여부가 1억원대 진입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두 회사는 대리점의 월평균 매출이 1억원대에 육박함에 따라 매출규모면에선 안정권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올해 기존 대리점의 채산성 확보와 매출부진 대리 점의 자생력 키우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대우전자는 대리점당 월평균 매출이 올해 6천만원선에 이를 것으로 보고 98년까지 8천만원선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특히 30%에 불과한 월평균 5천만원이상 대리점 비율을 70% 이상으로 늘려 나갈 방침이 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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