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용 스피커 전문업체인 동방음향(대표 조청동)이 컴퓨터용 스피커 의 수요확대를 겨냥해 공장을 신증축、 생산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동방음향은 경기도 파주군 오산리에 있는 2천7백평 규모의 제1공 장을 3천7백평 규모로 증축、 다음달초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동방음향은 또 강원도 춘천에 4천평 규모의 부지를 최근 매입、 오는 9월부 터 제3공장 신축에 나서는 등 멀티미디어용 스피커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방음향이 이처럼 생산 확대에 나서는 것은 최근들어 컴퓨터의 멀티미디어 화가 가속되면서 자사의 컴퓨터용 스피커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등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회사측의 한 관계자는 "최근들어 미국 일본 등지로부터 수출주문 이 밀려들고 있어 적어도 8월부터는 신축 공장을 본격 가동해야 납기를 맞출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방음향은 최근 수출용으로 개발한 고성능 멀티미디어용 스피커인 "CE RON 시리즈"를 오는 21일 KOEX에서 개최되는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전시회(SE K)에 출품하고 전시회가 끝나는 대로 국판 담당 자회사인 이스턴전자를 통해 본격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이 회사가 최근 새로 개발한 "CERON 시리즈"는 1백W급 언더모니터형 제품인" A2"를 비롯해 최대출력이 1백60W에 달하는 고출력의 스탠드형 제품인 "A3"및 기존의 저출력 스피커를 연결、 고출력 스피커와 같은 성능을 구현하도록지 원해주는 슈퍼우퍼 "A5"와 슈퍼우퍼에 보조 스피커를 연결한 "A7" 등 모두4 종이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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