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C업계 내수확대 주력

올들어 PLC 내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PLC업계가 매출확대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산전、 삼성항공、 코오롱엔지니어링、 효성중공업 、 포스콘、 동양산전등 국내업체들과 한국AB、 한국ASA、 지멘스등 국내에 진출한 외국업체들은 올들어 국내 제조업경기 활황에 따른 설비투자 증가에 힘입어 PLC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전문 영업망을 확충하고 매출 목표를 당초보다 15~20% 늘려 잡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PLC내수 판매가 올들어 4월말 현재 전년 동기 대비 20%이상 증가、 수요증가세가 올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다 기능향상으로 DCS(분산제어장치)의 대체수요가 대량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으로풀이되고 있다.

LG산전의 경우 금성계전、 금성기전과의 합병으로 올해말까지 매출을 지난해보다 1백10억원이상 늘어난 6백억원규모로 잡고 영업망을 단일화하며 전문 특약점을 늘리는 한편 주력제품인 "마스터K"시리즈 외에 내수전략모델로 하반기에 "GOLD-SEC V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지난해 1백억원규모로 큰폭의 매출신장을 보였던 삼성항공은 올들어 매출 신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올해말까지 매출 목표를 20%이상 늘린 1백20억원으 로 잡고 하반기 브레인시리즈인 "SPC-2000"등을 출하하며 매출 확대방안으로 PLC영업 및 서비스、 교육을 전담할 시스템하우스 설치를 크게 확대해 나갈방침이다. 코오롱엔지니어링 역시 올해말 까지 매출을 60억원규모로 늘려잡고 기계용 소형제품과 전기전자、 기계 가공용 중형제품의 판매를 늘릴 계획이며 개발 중인 "K90-30"모델을 하반기에 출하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포스콘의 경우 계열사인 포항제철등 철강업계를 대상으로 초고속 통신보드를 채용한 것을 비롯、 기능을 개선한 "POSFA" 신제품을 중심으로 매출확대에 주력、연말까지 매출규모를 지난해보다 1백50% 늘어난 40억원으 로 잡고 있으며 효성중공업 역시 전문특약점 15개를 신설하고 수요처를 대상 으로 월 1회 PLC정규교육을 실시하는 등 영업에 주력、올해말까지 매출을 전년보다 1백% 늘린 40억원규모로 잡고 있다.

이밖에 한국AB의 경우 소형제품을 중심으로 올해말까지 매출규모를 전년보다80억원이상 늘어난 2백억원규모로 잡고 있으며 한국ASA、 지멘스코리아 역시 중대형제품을 중심으로 올해말까지 매출규모를 각각 80억원、 4억원선으로 당초보다 늘려잡고 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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