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유통업계가 가맹점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하이콤이 "삼성게임프라자"를 상호로 가맹 점사업을 개시한 이래 소프트라인、 소프트타운、 한국소프트가 잇따라 가맹 점사업에 나섰으며 최근에는 C&C그룹(가칭)、 멀티시티까지 이에 가세、 컴 퓨터유통업체들간의 가맹점 확보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소프트라인과 소프트타운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C&C그룹은 최근 설립추진위 원회를 구성、 지난 3일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지난7 일부터 회원제 컴퓨터 HW/SW 종합양판점인 "C&C클럽" 가맹점모집에 적극나서고 있다.
천하무적、 슈퍼액션볼등 게임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소프트라인도 최근 별도법인인 "멀티그램"을 설립하고 가맹점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이번에 신설된 멀티그램은 멀티미디어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취급하는 가맹점 "멀티시티"를 전국적으로 운영키로 하고 9일부터 23일까지 광주 대구 부산 서울등지를 돌면서 사업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다음달 10일까지 가맹점 신청접수를 완료하고 빠른 시일내에 전국 가맹점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신설 컴퓨터유통업체들의 가맹점 확보 움직임이 본격화하자 하이콤、 한국소프트등 기존업체들도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등 가맹점 확보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멀티방" 가맹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소프트의 경우 지난 8일 고속버스 터미널상가에서 가맹점 사업허가를 희망하는 개인 및 중소컴퓨터유통업자를대상으로 제6차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가맹점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하이 콤은 현재 1백여개의 가맹점을 올해중에 2백여개로 늘린다는 방침아래 구체 적인 사업설명회 개최를 준비중이다.
컴퓨터유통업체들이 이같이 가맹점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것은 가맹점 사업이 소규모자본으로도 운영가능하며 공동구매를 통한 대량매입과 판매로 영업활동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통업계 일각에서는 가맹점사업체들의 자본력이 취약하고 본사와 가맹점간의 결속력이 약해 오히려 컴퓨터 유통질서를 흐려 놓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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