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그룹(회장 이■용)이 시스템 통합(SI)전문회사를 설립하고 6월1일부터 정보통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대림그룹은 이번에 설립한 대림정보통신(DITCO:Daelim Info-rmation & Telec o-mmunications Co. Ltd.)은 자본금이 25억원 규모로 김병진그룹부회장을초 대 대표이사를 선임해 정보통신사업을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중점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대림정보통신은 앞으로 SI사업과 함께 기업시스템 위탁관리.시스템 감사 및유지보수 등 SM사업、 통신소프트웨어 개발 및 네트워크 서비스 등 정보통신 사업、 PC및 서버장비 등 채널사업、 교육사업 등을 주력사업으로 펼쳐 나갈예정이다. 대림정보통신은 객체지향기술을 실제업무에 적용시켜 개발방법론에 있어 우위를 확보하며 초고속정보통신망 사업과 위성통신망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원들의 창의력을 높이고 연구개발과 인재양성에 집중투자하는 한편, 1차적으로 기존의 네트워크 구축과 건설업、 금융업 등의 업무전산화사업 및기술력 우위가 확보된 IBS(Intellig-ent Building Syst-em)부문을 집중 공략해 사업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대림정보통신은 고객.영업우선이라는 경영원칙을 수립하고 신속히 고객서비스를 위해 리엔지니어링 개념의 조직운영 및 권한의 대폭하부이양、 시차근 무제도 등을 도입하고 전직원에게 휴대용PC를 지급하기로 했다.
대림정보통신의 모기업인 대림산업은 지난 78년 건설업의 전산화작업을 시작한 후 92년에는 국내 최초로 LAN(근거리통신망)환경에 의한 다운사이징 구축 과 건설업 전산화 외주 사업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났고 최근에는 선거관리위 원회에 개표결과를 신속한 처리하기 위해 네트워크 오퍼레이팅 시스템인 한 굴 웹(WEB)을 공급하기도 했다. <김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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