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국내 최대규모의 슈퍼플랫 와이드 브라운관 공장을 건설한다.
LG전자(대표 이헌조)는 26일 경북 균미에서 구자홍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슈퍼플랫 브라운관(가로세로비 16:9) 공장 기공식을 갖고 공장건설에 본격 착수했다.
균미 3공단내 3만2천평의 부지에 총 1천억원을 들여 내년 10월 완공할 예정 인 이 공장은 24, 28, 32인치 등 중소형 슈퍼플랫 와이드 브라운관을 연 1백 만개씩 양산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일본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소형 와이드 TV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 차세 대 HDTV가 상용화되는 경우 와이드 브라운관 라인을 HDTV라인으로 전환할 수있어 HDTV를 조기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이 공장에 기존 일본공장(70~80%)보다 월등히 높은 90% 이상의생산라인 자동화율을 구현할 계획이며 환경문제를 감안、 최첨단 폐수처리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동사는 이 공장에서 생산될 와이드 브라운관을 우선 내수시장을 중심으로 공급 연간 5백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는 한편 일본 유럽 미국지역에 대한 수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가 내년 10월부터 양산할 슈퍼플랫 브라운관은 기존의 와이드 브라운관보다 2배나 평평해 화면 가장자리 부분의 찌그러짐 현상을 방지、 선명한 화질 을 제공하는 한편 극장 화면 비율인 16대9의 안정감있는 화면 구성으로 눈의 피로도 덜어주는 최고급 브라운관이다.
와이드 브라운관의 세계수요는 올해 4백만개에서 오는 2천년에는 1천7백만개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국내의 경우는 97년에 와이드 방송이 실시될 예정으로 있어 96년 이후 시장규모가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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