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시장이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진출한 외국계반도체업체들 이 대고객서비스확대를 중심으로 대한 영업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TI.인텔 등 외국계 반도체업체들은 최근들어 자사제 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사용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객지원센터를 개설하는 등 대고객서비스확대에 나서고있다. 이와함께 각종 기술세미나와 제품발표회를 개최、 국내사용자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판매망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등 고객만족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들 업체가 이같이 각종서비스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은 반도체유통시장개 방에 대비、 경쟁력우위를 확보하는 한편 전장.정보통신.컴퓨터.가전 등 전부문에 걸쳐 확대되고 있는 국내반도체시장에서의 매출을 높이기 위한 전략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TI는 최근 사내에 "고객정보센터"를 개설하고 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서(DSP) 를 비롯 자사가 판매하는 모든 반도체에 관한 정보를 고객에 제공하고 있다.
이회사는 이와함께 국내DSP설계인력확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의 대학 및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DSP논문공모에 나서는 등 "토착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인텔호환칩 메이커인 AMD와 사이릭스는 펜티엄 호환칩의 본격적인공급에 앞서 판매망을 재정비하고 기술지원을 크게 늘리는 한편 대고객서비 스강화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마케팅 전략을 마련、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인텔코리아 대표 이계승)도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24시간 제공하는 "24시 간 자동팩스백서비스"를 비롯해 "BBS서비스" "라이브 지원 핫라인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기술자료 및 제품정보를 직접 제공함으로써 대고객서비 스를 강화하고 있다.
아날로그디바이스한국(대표 전고영)사는 최근 기존의 OP앰프와 DAC/ADC컨버 터외에 범용DSP사업을 크게 강화하기로 하고 통신용제품시장을 중심으로 고객 서비스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국실리콘그래픽스(대표 조성대)도 자회사인 MIPS사의 RISC프로세서외에 멀 티미디어용 칩세트 신제품인 매직카펫을 국내에 소개하고 최근 방송 및 대화 형TV 등 응용부문에 대한 대대적인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사용자와의 관계강화에 힘쓰고 있다.
PC용 비메모리반도체를 중점 공급해온 한국씨러스로직(대표 신동석)은 최근 국내영업망을 재정비하고 CPU를 제외한 PC관련 모든 칩들을 한 곳에서 공급 할 수 있는 "원스톱 토털솔루션"체제를 갖추고 고객서비스확대에 나섰다.
내쇼날 세미콘닥터사도 최근 국내 디스트리뷰터를 새로 선정하고 이를 통한 서비스강화는 물론 판매지원서비스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씨큐브 마이크로 시스팀즈 코리아(지사장 이건국) 역시 동사의 반도체를 사용해 제품개발에 나서고있는 3백여 업체와 협력관계를 강화하는등 응용기술지원부문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경동 기자>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4
5대 거래소, 코인 불장 속 상장 러시
-
5
현대차, 차세대 아이오닉5에 구글맵 첫 탑재
-
6
'주사율 한계 돌파' 삼성D, 세계 첫 500Hz 패널 개발
-
7
나무가, 비전 센싱 기반 신사업 강화…“2027년 매출 6000억 이상”
-
8
엑셈 LLM기반 챗봇 솔루션 선봬
-
9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10
재생에너지 키운다더니…지자체간 태양광 점용료 4배 차이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