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콘사의 카메라 부품을 공급받아 완제품을 생산해온 아남정공(대표 정헌태 이 카메라용 렌즈부품을 역수출한다.
아남정공은 1년 4개월동안 7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렌즈 조리개 경통(Apert ure Ring)과 후드(Hood)를 개발、 세계적인 광학기기 전문업체인 일본 니콘사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수출한다고 9일 발표했다.
아남정공은 연간 4만개의 렌즈조리개 경통과 3만개의 후드를 생산、 니콘사에 수출하는 한편 연간 60억엔에 이르는 니콘사의 외주가공물량을 점진적으로 도입、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아남정공은 최근의 급격한 엔고 현상에 따른 카메라 원가 상승을 어느정도 억제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부품 국산화율 제고로 연간 2억엔 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아남정공이 이번에 개발한 렌즈조리개 경통과 후드는 초정밀 금형가공 기술과 정밀 사출기술이 요구되는 렌즈의 주요부품으로 니콘사의 엄격한 품질검사를 통과、 품질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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