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3사가 자생력 확보및 해외시장공략강화를 위해 그동안 전체매출의 60~ 70%가량을 차지했던 계열사매출의존도를 크게 낮추는 "탈캡티브 마켓(Capt ive Market)"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LG전자부품.대우전자부품 등 종합부품 3사 는 최근 엔고를 비롯 부품시장환경이 급변하고 있는데 대응、 중장기적으로 계열사매출의존도를 절반이하로 줄인다는 방침아래 자생력확보와 구조조정을 위한 일류화상품.특화상품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기는 장기적으로 무라다나 TDK와 같은 부품전문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현재 50%가 넘는 계열사의존도를 점차 줄여 오는 2000년에는 30%수준으 로 낮춘다는 계획아래 해외생산확대、 세계일류화상품개발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현재 세계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DY(편 향요크)-FBT(고압변성기)의 지속적인 우위확보를 위해 신제품개발및 생산능력확대에 적극 나서는 한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를 비롯한 칩부품의 흑자 확대、 정보통신.광및 박막소재의 국산화를 통한 수출증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부품은 그룹 방침인 자율경영체제정착과 독자마케팅능력 배가를 위해 현재 60% 이상인 계열사의존도를 우선 50%선으로 낮추고 향후 2~3년내에 40%대까지 끌어내리는 한편 특화상품인 "글로벌 유니크품목"을 개발、 거래선다양화 및 매출확대를 함께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부품은 위성지상 파방송용 튜너를 비롯 듀플렉서 필터.VCO(전압제어발진기) 등 이동통신용 부품을 중심으로 한 고주파부품군과 자동차용 볼륨을 글로벌 유니크상품으로 개발、 육성하고 합작선인 일본 알프스사와의 기술 제휴를 통하지 않고 독자 기술로 개발하는 신상품의 수출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대우전자부품은 70% 이상이던 계열사의존도를 최근 65%이하로 낮춘데 이어 장기적으로는 50%미만으로 떨어뜨린다는 목표아래 다양한 신규거래선확보와해외생산본격화를 통한 수출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우전자부품은 국제경쟁력이 가장 뛰어난 탄탈 및 전해콘덴서와 DY-FBT를 주력상품화하고 서미스터.SAW필터 등 이동통신용 부품의 기술 및 마케팅 능력을 확보하는 한편 하이브리드IC를 이용한 전장품개발 등 신규분야로의 사업확장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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