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생산 중단된 미국 코모도어 브랜드의 PC가 다시 선보인다.
미"월스트리트 저널"지는 지난해 누적 적자로 파산 보호 신청을 낸 코모도어 의 상표권 및 특허권 일체를 독일 컴퓨터 유통업체인 에스콤이 1천만달러에 파산법원으로부터 매입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에스콤은 이에 따라 "아미가"를 포함해 코모도어 브랜드의 PC를 중국에서 생산 세계 시장에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이미 중국의 텐진 패밀리 이슈드 멀티미디어사와 코모 도어 브랜드 PC의 위탁 생산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에스콤은 이후 아미가의 특수 기술을 PC 시장의 주류인 MS-DOS 포맷과 결합하는 한편、 아미가 기술에 기반한 대화형 TV용 세트톱 박스의 개발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에스콤은 유럽에만 1천5백개의 컴퓨터 판매점을 갖고 있는 대규모 컴퓨터 유통업체로 알려졌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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