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PCB)의 국내생산이 지속적인 수요급증세에 힘입어 크게 늘고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부터 높은 상승세를 보여온 국내PCB생산은 올들어서도 국내외 수요가 크게 늘면서 대덕전자.코리아서키트 등 대형업체 들은 물론 중견업체들의 올 1.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평균 25~30% 이상 늘어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자산업의 전반적인 경기호조에 따른 국내수요증가와 함께 엔고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 업체들의 주문이 최근 한꺼번에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PCB국내생산확대를 주도하고 있는 해외주문의 경우 서브보드(주변 기판)위주였던 종전과 달리 단위물량이 많고 채산성이 좋은 메인보드관련 주문이 큰 폭으로 늘고 있어 국내PCB업체들의 매출확대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있다. 실제로 일본 유수의 가전및 OA기기업체와 미IBM.필립스 등이 캠코더.HDD.컬러복사기.통신기기에 채용되는 메인보드생산을 대덕전자.코리아서키트.새한 전자.한일서키트 등 국내대형PCB업체들에 잇따라 주문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PCB생산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관계자들은 이에따라 올해 PCB생산은 당초예상보다 20%이상 늘어난 8천 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특히 이 가운데서도 산업용 기판의 증가세가 두드러져 전년대비 30% 가까이 늘어난 5천7백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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