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슈퍼렉사와 합작으로 아프리카시장 공략에적극 나선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전자(대표 배순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전자전 문유통업체인 슈퍼렉사의 지분 40%를 인수、 대남아공의 진출기반을 구축키 로 하고 현재 실무팀을 현지에 파견해 구체적인 경영참가 조건을 협상중이 다. 대우전자는 그동안 슈퍼렉사와 제품공급 계약을 체결、 연간 8백만달러어치 의 컬러TV VCR TVCR 등 AV제품만 공급해왔다.
이 회사는 오는 6월말까지 자본참여 작업을 마무리짓는 대로 기존 컬러TV VCR TVCR공급은 물론 세탁기 냉장고까지 공급품목을 확대、 그동안 1천만달러 규모에 그치던 남아공의 전자제품 수출을 올해 2천만달러이상으로 끌어올릴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우전자는 경영참여 계획추진과 별도로 조만간 슈퍼렉사의 제품 구매 담당임원을 초청、 세탁기 냉장고 등의 제품설명회와 구입물량에 관해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대우전자가 자본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슈퍼렉사는 자본금 9백만달러의 남아 공 최대의 전자전문유통업체로서 전국 4백여개의 판매대리점을 갖고 있으며연간매출액이 3천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아공은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에 비해 전자제품의 잠재구매력이 높을 뿐 아니라 전자제품의 구매패턴이 인접국가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대우전자는 이 합작회사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금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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