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가 한국산 가전제품에 대해 잇단 반덤핑혐의를 씌우고 있어 국내가전업계가 잔뜩 긴장.
EU집행위는 최근 17인치이상의 한국산 컬러TV와 전자레인지에 대해 반덤핑관 세를 잠정부과한데 이어 올 4월 종료될 16인치 소형TV에 대해서도 다시 덤핑 여부를 조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산 VCR마저도 필립스의 제소로 조사여부가 주목되고 있다는 것.
이와관련、 가전업계의 한 관계자는 "EU가 반덤핑무기를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하고 있다"며 "공정한 세계무역질서를 확립해야 할 EU가 오히려 권역이기 주의에 빠져 균형감각을 잃고 있다"고 볼멘소리. <금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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